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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디에고,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 달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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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디에고가 올 시즌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디에고는 지난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4라운드 FC서울전에 출전해 득점포를 터트렸다. 두 명의 서울 수비수를 앞에 두고 상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다. 상대 골문 구석을 정확히 노린 슈팅은 그대로 빨려 들어갔고 디에고는 득점을 기록했다.

디에고는 서울전 득점으로 올 시즌 8번째 골 맛을 봤다. 현재 팀 내 최다 득점 기록이다. 시작은 지난 4라운드 울산전에 터트린 골이다. 이근호가 내준 패스를 지체 없는 슈팅으로 득점했다. 이어진 5라운드 전북전도 페널티 킥을 통해 골을 기록했다. 10라운드 인천전을 시작으로 13라운드 포항전까지 본인이 출전한 3경기에서 연속골을 터트렸다. 특히 인천전 경기 종료 직전 터트린 득점은 강원FC 5연승 행진의 기폭제가 됐다.

디에고는 본인의 시즌 8번째 득점을 떠올리며 ”상당히 기뻤다. 내가 득점으로 마무리했지만 뒤에서부터 애를 쓴 선수들이 있어 찬스를 맞이할 수 있었다. 동료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디에고의 능력은 득점에만 그치지 않았다. 공격진에 대한 지원도 있었다. 2라운드 포항전 후반 25분 빈 공간을 파고든 김경중에게 공을 내줬다. 공을 받은 김경중은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고 포항의 골문을 갈랐다. 17라운드 광주전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원맨쇼를 펼쳤다. 후반 12분 정승용이 얻은 페널티 킥을 성공시켜 득점을 기록했다. 4분 뒤 후반 16분에는 본인의 장기인 힘을 앞세운 돌파로 상대 측면을 파고들어 문창진의 득점을 도왔다.

디에고는 매 경기 힘이 넘치는 돌파와 브라질 청소년 대표팀 출신의 재능을 바탕으로 공격의 선봉에 섰다. 위기의 순간마다 득점을 터트려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이 같은 활약 속 디에고는 올 시즌 총 8골 2도움을 기록해 10개의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개인 최다 공격 포인트 기록을 갈아 치웠다.

K리그 클래식 출범 후 강원FC 역사상 공격 포인트 10개 기록은 디에고가 최초다. 과거 김동기와 지쿠가 기록했던 9개 공격 포인트를 넘어섰다. 강원FC 소속 선수 중 K리그 클래식 무대 최다 득점 기록도 가져갔다. 종전 기록은 2013년 지쿠와 최진호가 기록한 6골이었다.

디에고는 본인의 공격 포인트 기록 달성에 대해 “사실 선수 생활 하면서 공격 포인트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았다”며 “하지만 한국무대 입성 8개월 만에 10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는 건 본인 스스로 만족스럽다. 앞으로 올 시즌 남은 경기에서도 더 많은 포인트를 기록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 있는 소감을 밝혔다.

또 “팀과 개인의 목표가 있는데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가다 보니 좋은 기록이 이어졌다”며 “가족, 동료, 감독님이 아니었다면 좋은 기록을 만들지 못했을 것이다”고 팀과 동료,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강원FC는 디에고의 활약에 힘입어 득점의 환희를 느꼈고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오는 6일 상주 원정에서도 디에고의 활약은 이어진다. 현재 강원FC는 상위 스플릿 굳히기와 분위기 반등을 위해서 승점 3점이 필요하다. 승리를 위해서 상대의 골문을 열어야 한다. 디에고는 강원FC 공격의 열쇠로 나서 승리의 문을 열 준비를 마쳤다.

강원/최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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