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최종편집일:2018-09-20 10:07:40 |
오늘날짜:18-09-21 |
시간:07:29 |

CRW뉴스(기독교복지신문)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목록목록으로
17-09-29 08:08

교회협, 종교개혁 500주년 신학심포지엄 열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목록
종교개혁 일을 기념한다는 것은 ‘종교개혁이 계속되어야 한다’는 당위를 수용, 실행하는 일과 유관하다. 이를 제삿날 기억하듯 지나고 마는 것은 종교개혁 전통에 대한 오독이자 자기 정체성의 부정일 것이다. 특별히 올해는 500주년을 맞는 아주 뜻 깊은 시점이다.

숫자가 주는 무게감도 크려니와 세상으로부터 적폐의 대상이 된 개신교의 처지와 현실 탓에 더없이 개혁을 요청받기에 2017년, 종교개혁 500주년을 예사롭지 않게 지내야 할 것이다.

정작 개혁을 당했던 가톨릭교회는 2년 전부터 종교개혁 500년을 기리는 행사를 진행시켰다. 복음의 기쁨에 나온 교종의 말에서처럼 이들은 ‘교회의 복음화 없이 세상의 복음화 없다’고 천명하며 교회개혁을 우선시 했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자신들 과거를 반성하며 오늘을 갱신하려는 원년으로 삼은 것이다. 그러나 정작 개신교회는 아직도 종교개혁의 주체였다는 영웅적 명예심에 함몰되어 자신을 옳게 성찰할 힘을 잃었다.

타자를 악마 시 하며 자신들 내부의 모순을 감추려는 속보이는 짓들을 거듭하고 있는 까닭이다. 자정능력을 잃은 개신교에게 종교개혁 500주년은 하늘이 주신 절호의 기회가 되어야 한다. 자신에 대한 저항(protest)에 철저할 때 밖을 향해 거룩한 분노를 표할 수 있기에 뼈 깎는 아픔으로 자신을 성찰해야 옳다. 그리해야 500년 ‘以後’의 개신교의 미래가 있고 3.1 독립선언 100주년이 되는 2019년, 민족역사 앞에 얼굴을 들고 설 수 있을 것이다.

최근 들어 종교개혁의 신학원리, 즉 세 개의 ‘오직’(only)교리가 중세 가톨릭교회의 면죄부보다 더 타락했다는 말들이 회자된다. 여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고 본다.

첫째는 서구의 루터 파 신학자들이 적시했듯이 루터신학 자체의 문제점일 수 있겠고 둘째는 종교개혁원리들의 오남용 정도가 한국교회에 만연된 결과일 것이다.

‘오직믿음’은 행위(삶)없는 신앙을 정당화시켰고 ‘오직 은총’은 모든 것을 가능타하여 자본주의적 욕망에 면죄부를 주었으며 ‘오직 성서’는 이웃을 배타하는 근본주의 원리로 치환된 지 오래 되었다. 이런 세 원리가 오남용의 방식으로 강조되었다면 정작 만인제사 직 론은 본래 정신에서 한없이 후퇴한 상태이다. 성직주의 페단이 가톨릭교회 이상으로 많고 커진 상황에 대해 깊이 자성할 일이다.

이에 본 신학위원회에서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3대원리에 대한 ‘메타 크리틱’을 골자로 심포지엄을 준비했다. 루터 신학 자체의 한계도 파헤치고 오/남용된 실상도 속속들이 들어내기 위함이다. 그렇기에 오늘 모신 4분의 강사들의 역할과 사명이 막중하다. 이들을 통해 NCCK 신학위원회는 ‘오직교리’의 오/남용이 일상화된 기존 성직자(제사장)중심의 기독교 체제에 도전할 것이다.

서울/황윤현 기자
  • ,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목록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03 교회협, UN대북제재 해제촉구 서신 보내 새글 CRW 뉴스 09-20
902 감리교회의 현재 상황에 대한 목회서신 발표해 CRW 뉴스 09-19
901 예장보수개혁, 총회장 등 주요임원 재선임 되어 CRW 뉴스 09-18
900 기장총회, 임보라 목사 관련 성명서 발표해 CRW 뉴스 09-17
899 교회협, 4.27 판문점 선언 국회비준 촉구해 CRW 뉴스 09-14
898 협성대, 주상근 원로목사 발전기금 기탁해 CRW 뉴스 09-13
897 신애교회 담임목사 은퇴 및 원로목사 추대 감사예배 드려 CRW 뉴스 09-12
896 인천퀴어축제에 연행된 목회자의 수갑에 대한 한교총의 입장 CRW 뉴스 09-11
895 게인코리아, 라오스 남부 아따쁘 주 수재민 지원해 CRW 뉴스 09-11
894 예성 부흥사회, 제35차 여름산상부흥성회 열어 CRW 뉴스 09-10
893 내일을 꿈꾸며 함께 웃는 감리교회 CRW 뉴스 09-07
892 서울신학대학교, 청소년 기독교 여름캠프 홍보 지원해 CRW 뉴스 09-06
891 한국교회 남북교류 협력단 발족선언문 발표해 CRW 뉴스 09-05
890 장신대, 제14회 교육실행연구발표회 진행해 CRW 뉴스 09-04
889 2018북유럽 4개 국가 순회성시화대회 폐막해 CRW 뉴스 09-03
888 기장총회, 2018 기청 사도학교에 청년들을 초대해 CRW 뉴스 08-31
887 예장웨신 연합노회 2018년 하계수련회 열어 CRW 뉴스 08-30
886 기성, 지방회도 희망찬 미래 비전 선포식 가져 CRW 뉴스 08-29
885 장신대, 제18회 전국청소년성경경시대회 열어 CRW 뉴스 08-28
884 기성총회 고시위, 타 교단 목사 가입 논의해 CRW 뉴스 08-27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그누보드5
개인정보취급방침  |   서비스이용약관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청소년 보호정책
본 사: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늑구점리길 24 / 대표전화:033-541-0236 / FAX:033-541-6369
발행,편집인:곽동훈 / 발행일 : 2006년 2월 20일 등록번호 : 강원아00007 / 등록일:2006년2월14일                                       
사업자번호:222-90-56823 / e-mail : crw0114@naver.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곽동훈
COPYRIGHT(C) BY NEWS.RE.KR. CRW NEWS ALL RIGHTS RESERVED.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